[윤호상 소장의 KT 공채전략] 스마트 워킹,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확인하라!
영화 속의 스마트 워킹을 직접 그리고 과감하게 실천하고 있는 선도기업입니다.
1. 성과 중심의 AM신입사원과 프로젝트형 인턴사원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2. 자소서에서는 '특별/특이경험', 지원 분야와의 연관성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3. 면접에서는 올해부터 그룹토론면접이 폐지되었습니다.
KT 공채 전략
2012년 4월 16일(월)
인사PR연구소 윤호상
1. 서론
스마트워킹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론적인 정의도 있지만, 제 나름대로 정의를 한다면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아이패드, 태블릿 PC, 노트북 등의 IT 기기를 적극 활용하여 공간적, 시간적 파괴를 통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전개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방식을 다른 기업들보다 한 걸음 더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KT의 공채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실제 KT의 경우는 스마트워킹의 일환으로 한달 4회 이상을 강제적으로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직원의 경우는 한달의 반 이상을 재택 근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력사 KT를 포함한 KT그룹은 통상적으로 그룹 공채를 실시하지만, 각각의 계열사 별로 채용 프로세스가 독립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주력사인 KT의 상반기 공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먼저 이번 상반기 공채는 일반 신입사원 100여 명을 비롯하여 기업 영업업무를 하는 AM신입사원, 프로젝트형 인턴사원 90명, 일반직무형 인턴사원 6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일단 이번에 최초 선발하는 AM신입사원 또한 정규직이지만, 성과 연봉을 적용하여 조금은 탄력적인 연봉 체계가 적용됩니다. 또한 프로젝트형 인턴사원은 개선과제를 해결해서 발표하는 형태이며, 일반직무형 인턴사원은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 형태입니다. 인턴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공채 시에 서류전형 및 1차면접까지 파격적으로 혜택을 받게 되며, 다른 실습자 전원은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받게 됩니다. 특히 인턴사원은 다른 회사와 달리 3학년 1학기 재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니 과감히 도전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턴사원의 경우는 오늘까지 서류 접수 마감 예정이며, 일반 신입사원 및 AM신입사원의 경우는 4월 23일(월)까지 서류 접수 마감 예정입니다.
2. 인재상 핵심 검토사항
ACTION, 각각의 의미에 집중하라!
[CG 항목
KT그룹 인재상 : Top Talent in ACTION
- 업에 대한 최고 전문가로서, 상호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 관점의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도전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고야 마는 열정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
- 역량 : 고객중심(All for customer), 협업 상생(Collaboration), 신뢰(Trust),
창의적 혁신(Innovation), 주인의식(Ownership), 실행(New)
3. 자기소개서 핵심 검토사항
부족함 = 잠재력?
[CG 항목]
KT 자기소개서 항목
1. 장점(직무관련) (1,000 Byte)
2. 보완점(직무관련) (1,000 Byte)
3.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1,200 Byte)
4. 특별/특이경험(지원자 본인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 활동이나 경험들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십시오) (1,200 Byte)
KT그룹의 자기소개서 항목은 장점, 보완점,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특별/특이경험의 4가지 항목으로 조금은 평이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2000byte에서 1000byte로 줄어든 상태인데, 중요성이 떨어졌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서류 심사의 용이성 확보를 위해서 조금 더 세밀하게 검토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단 각각의 질문에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지원직무와 연관성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상 지원 분야와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점 또한 성격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격보다는 오히려 지원 직무와 연관된 학습, 경험 등에 집중하는 것이 보다 준비된 인재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조금 까다로운 항목이 보완점인데, 실제 많은 지원자들이 오류를 범하는 변명이나 합리화 논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완점에 대한 뻔한 변명 또는 지원 분야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궤변의 논리 등을 과감히 피하셔야 합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솔직한 인정 이후에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본인이 현재 하고 있는 노력과 함께 입사 후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기술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보완점이 도저히 없는 분들은 신입사원 모두가 없을 수밖에 없는 실무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소재로 삼아주시는 것도 전략적인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4. KT 종합적성검사
지조 있는 모습이 인성검사엔 필요!
[CG 항목]
KT 종합적성검사
1. 인성검사 : 400문항/60분 ? 신뢰성 테스트를 위해 유사 문제 반복 출제
2. 적성검사 : 언어(어휘력/언어유추/언어추론), 수리(응용계산/자료해석 외),
추리(수추리/공간추리), 창의력, 150문항/90분
서류전형을 통하여 최종 선발인원 8배수를 선발한 후에 KT 종합적성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이 시험을 통하여 최종 선발인원의 4배수를 확정하게 됩니다. KT 종합적성검사는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성검사는 60분에 100문항이고 적성검사는 90분에 150문항을 풀게 됩니다. 인성검사는 자기관리 능력,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성, 감정관리, 대인관계 능력, 스트레스 관리 능력 등을 평가합니다. 인성검사의 문항을 예를 들면 “나는 의사 결정을 하기 전에 모든 관점에서 문제를 신중히 생각한다” 또는 “나는 명령을 하고 일을 진행시키기를 좋아한다”와 같은 항목에 답변하는 형태입니다. 실제 중복질문, 말 바꾼 질문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답변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 더 목적성을 지닌 인성을 가정한 후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성검사는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언어, 수리, 창의력 등 다양한 분야를 검사합니다. 각 과목당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하며,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푼 문제는 찍기보다는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적성검사는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언어, 수리, 논리, 창의력 등 다양한 분야를 검사합니다. 사전 문제 유형 파악 및 모의고사를 반드시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틀리면 감점이 있으니 답을 찍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2개 풀고 안 찍은 사람이 붙고, 4개 풀고 찍은 사람이 떨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5. 면접전형 핵심 검토사항
2장에 핵심을 요약하라!
[CG 항목]
KT 면접전형
1. 실무 면접
- 핵심역량 면접 : 2대 3(면접관), 전공 및 지원 직무에 대한 세밀 면접
- 프레젠테이션면접 : 3~4대 3(면접관), 발표 & 질의응답, KT 및 시사 주제
- 그룹토론면접 : 올해부터 폐지
2. 임원 면접 : 인성면접 위주
KT의 면접전형은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으로 구분되어 실시됩니다. 먼저 1차면접은 개인면접으로 진행되는 핵심역량 면접과 함께 프레젠테이션면접이 진행됩니다. 작년까지 실시되던 그룹토론면접은 변별력 등의 문제로 올해부터는 제외되었습니다.
먼저 핵심역량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하여 전공 및 지원 직무 등에 대한 난이도 높은 질문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각각의 부분에 대한 사전 학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지원자를 모르는 제3자의 시각으로 사전 질문들을 미리 예상하시면 되며, 예상 답변을 모두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키워드를 암기하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또한 면접관이 예상할 수 있는 교과서적인 답변, 뻔한 답변보다는 조금은 차별화된 답변을 하시는 것이 보다 좋습니다.
프레젠테이션면접은 KT 및 시사 주제가 주어지는데, 과거에는 ‘아이폰/아이패드가 실생활에 보편화되었는데, KT가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방안?’에 대해서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화이트보드나 전지를 활용하는 다른 회사와 달리 KT에서는 직접 PC를 활용하여 작성, 발표하게 됩니다. 특히 장황한 자료 작성을 피하기 위해서 발표자료를 2장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본인만의 방안을 먼저 결론을 제시한 후 세부 실천 방안까지 세밀하게 기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론에 해당되는 SWOT분석 등은 과감히 생략하시기 바랍니다.
6. [정리] 윤호상 소장의 핵심 포인트
Plan B를 고민하라!
KT 내부에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사내 공모제도인 Talent Market제도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모집인원 중 경영지원직의 경우는 10명 미만의 극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의 확률이 낮은 직무에 지원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확률이 높은 직무를 우선 선택하여 일정 기간 근무 후에 본인의 희망 직무로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Plan B를 미리 세워서 다양한 핵심 역량을 지닌 전문가로 성장하는 본인만의 세부 로드맵을 미리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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