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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취업/차별화전략

2012년도 취업시장 전망 [인사PR연구소 윤호상]

2012년도 취업시장 전망 [인사PR연구소 윤호상]

지난 주에 2년 간 진행했던 생방송 데일리 잡매거진 촬영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 '취업&'에서 채용안테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주에는 2012년도 취업시장을 전반적으로 전망해 보았습니다.
전문기관들이 한 분석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실제 자동차 업계 신규 채용을 부정적으로 예상하였지만,
제 예상대로 현대자동차부터 신규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반적인 사항을 참조하셔서 2012년에는 한 걸음 더 빠른 대응을 하시기 바랍니다.

 

2012년도 취업시장 전망

 

20111225()

인사PR연구소 윤호상

 

1. 서론

 

내년은 올해 유럽에서 시작된 재정 위기가 지속되는 것뿐만 아니라 주요국가의 선거 등의 정치적, 정책적 변동성까지 확대되면서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명확하게 미래를 예측하던 예년과 달리 내년에 대한 전망을 뚜렷하게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글로벌 재정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도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관망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런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과거보다 투자가 감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규 인원 채용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2012년 취업시장에 대해서 전망하고자 합니다.

 

 

2. 2012년 취업시장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아 있는 시장 환경이기 때문에 내년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수출 둔화를 비롯하여 설비투자 및 생산 둔화, 내수 부진의 악재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신규 취업시장 또한 2011년보다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2년 취업시장은 어두운 밤, 선글라스를 낀 상황이다!

 

 

실제 기획재정부 발표에서도 내년 취업자 증가 수가 28만 명으로 올해 40만 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신규 채용규모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10, 2011년 기업들은 과감한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에 걸맞게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해서 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2012년에는 기업도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과감히 확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전망은 결국 신입사원보다는 실무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력사원 채용이 소폭 확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 정책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자의 신입사원 채용이 확대되면서 대졸 신입사원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 이렇게 부정적인 변수들이 상존하는 취업시장이 전망되는데, 취업시장의 판도를 앞에서 이끌어 나가는 삼성그룹 조차도 내년도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15% 줄이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채용 인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올해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하여 2 5천 여명이었던 것을 내년에는 2 1천 여명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삼성전자의 행보는 다른 그룹사의 신규 채용인원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   업종별 취업시장 전망

 

[CG 항목]

2012년도 업종별 취업시장 전망

1.     현상 유지 & 소폭 증가 : 은행, 유통, 전기전자, 석유화학, 식음료, 자동차

2.     소폭 감소 & 불확실 : 섬유, 제지, 물류, 제약

3.     불황 지속 : 건설, 조선, 철강

4.     공공기관 : 40% 확대 채용 예정 - 14400여명 채용 계획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 잘나가는 업종은 내년에도 맑은 하늘이다!

 

2011년에는 내수 회복에 따라 금융 및 유통업종의 신입사원 채용이 확대되었지만, 2012년에는 내수까지 침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은행 구조조정의 마감으로 영업이 최고의 생존 요소가 되기 때문에 은행 및 금융권과 고객 접점에서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야 하는 유통업종에서는 올해와 유사한 또는 소폭 증가한 수준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자동차 및 IT 등의 업종에서는 미래시장을 위한 핵심인재의 소요가 지속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채용 수준도 2011년과 유사할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건설, 조선, 철강 등의 업종에서는 지속되는 금융 위기에 따라 침체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아 신입사원 선발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건설 부분에서는 고전적인 건축, 건설 분야보다는 해외 플랜트 사업 분야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신입사원 신규 소요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의 경우는 민간 부분의 취업 규모 저하에 따라 오히려 정책적, 정치적 이유로 40% 정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나.   취업 경쟁률 높은 직종

 

[CG 항목]

취업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종

1.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쟁률 심화는 지속 유지될 것임.

2.     업종별 취업경쟁률

- 연구개발, 영업 : 채용 전망 맑음

- 경영지원, 생산관리, 품질관리 : 경쟁 치열

- 영업관리, 마케팅 : 경쟁 심화

 

밝은 미래는 사람이 만들 수밖에 없다!

 

 

취업 경쟁률에 대한 질문은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취업시장 전반이 2011년보다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히려 전반적인 경쟁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른 업종보다 신입사원 선발 인원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조선, 철강 등의 전통 제조업 분야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인력 불균형 현상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지속될 것입니다.

 

여기서 업종에서 벗어나 직종 측면에서 본다면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분야와 무한 경쟁시장에서 지배하는 필수 분야인 영업 분야의 채용 수준은 맑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과감한 도전을 대부분의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분야의 채용 수준 또한 맑을 것입니다. 이런 반면에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소싱 등의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영지원 및 생산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에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전공 분야가 조금 애매하거나 본인만의 미래 목표가 조금 불명확한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영업 관리 및 마케팅 분야 또한 경쟁률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   채용 프로세스 변화 전망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2010년 내내 다양한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특히 스펙 중심의 획일적인 채용 프로세스가 점점 더 부정되면서 실무 현장에서 직접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에 대한 선발에 대한 과감한 도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CG 항목]

채용 프로세스 변화 전망

1.     실무형 인재 선발에 대한 트렌드 지속

2.     자기소개서 : 경험 중심의 질문 반복 기존 질문 유지 및 소폭 변화 전망

3.     지원 자격 : 학점 3.0, 영어 성적 그대로 유지 전망

4.     면접전형 : 구조화 면접 지속 및 지원 회사/직무 관련 문제 해결능력 검증 강화

 

자신의 맞는 옷을 입기 위한 멈추지 않는 도전은 반복된다!

 

먼저 자기소개서의 경우도 지원자의 장점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질문들이 다양하게 반복되었는데, 2012년에도 이런 질문들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입니다. 다만 자기소개서의 질문 같은 경우는 작년과 달리 올해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2012년에는 일부 회사별로 소폭 변화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스펙 부분에서는 학점 3.0점이라는 하한선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영어 시험에 대한 하한선 또한 올해 수준으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영어 시험 성적이 올해에도 TOEIC Speaking OPIc 시험 결과가 가장 많은 기업에서 선발 기준으로 활용했는데, 이 부분은 2012년에는 대부분의 기업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부분인데, 1차 실무진 면접 전형에서 실시되는 토론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역량(심층)면접이 올 한해 거의 확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형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구조화 면접 형태와 실무능력 검증이라는 부분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2년에서는 시사 이슈형 질문보다는 지원 회사와 직무와 연관된 질문이 점점 확대될 것이며, 지원자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세밀하게 검증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취업 정보의 개방적인 성격 때문에 지원자들이 면접전형의 기술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을 뛰어 넘는 새로운 면접 형태와 기준이 끊임없이 시도될 수 있습니다.

 

 

라.   전반적인 취업 준비 조언

 

[CG 항목]

전반적인 취업 준비 조언

1.     스펙에 대한 선입관에서 벗어나 과감히 경험하라!

2.     다양한 조사와 상담 등으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라!

3.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자신감을 습관화하라!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스펙에 대한 선입관에서 조금 벗어나시기를 조언하고 싶습니다. 실무형 인재 선발이라는 트렌드가 기업 전반에 지배적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 및 다양한 형태의 면접과정을 통하여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학점이나 외국어, 자격증에 대한 다양하게 점수화하는 것이 점차 사라지고, 하한선 수준만 넘으면 더 이상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펙을 올리기 위하여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기보다는 지원 직무와 연관된 다양한 경험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무급이라도 경험한다는 도전적인 자세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취업에서의 가장 첫 출발점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본인의 적성과 관심을 기초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합격 확률에 따라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즐길 수 있는 직무를 명확하게 설정해 보셔야 하는데, 미래의 모습을 스스로 생각하면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이나 주변 선배들이 아니라 실제 회사에 근무하시는 분들과의 다양한 인터뷰를 전개하여 본인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에서는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 불합격이 되더라도 오히려 더 좋은 회사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시면서 다시 내실 있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00번 싸워서 한 번만 이기면 되는 게임이 취업이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하시고 또 도전하신다면 모두가 원하는 회사에서 당당하게 근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출처 : 인사PR연구소 (http://insapr.com, http://insa-team.com)

■ 참조 교재 : 인사통 윤호상의 대기업 취업 필살기(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