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남단 남태평양을 바라보는 산방산입니다.
사계리 해안에서 전복죽을 한그릇~~ 먹으며 바라 봅니다.
노을이 지려면 조금 기다려야 하는 시간....
글쓰기의 두려움을 없애려고 하고자 하였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보니 <제주이야기>를 하는게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는 글쓰기가 익숙해지면 준비해 보겠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온 이야기와 사는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보려합니다.
육지에서 오십년 살고, 제주에서 오십년 살으려고 작정합니다.
첫번째 삶은 태어나고 자라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자람을 도와주며 나도 자라고 오십이 되었습니다.
자식과 함께 자라면서 부모를 이해하게 되고,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잔잔한 마음도 생겨납니다.
내가 원하던 원치 않던 왜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는지 알듯 모를듯 삶을 꾸려 왔습니다.
이제 두번째의 삶은 내가 왜 태어났고 왜 살아야하고 왜 죽어야 하는지...
그래서 남은 삶을 내 스스로 이루어가는 스스로의 삶을 선택합니다.
선택의 첫마음은 제주입니다. 고향을 삼았습니다. 제주를 사랑합니다.
이제 제주에서 남은 삶의 여정을 꾸려보려 합니다.
폭폭한 삶의 걸음을 기억하며, 자유롭고 보람있는 삶의 걸음을 하고자 합니다.
덕분에... 그런 마음 나눔을 <제주이야기>로 풀어 보고자 합니다.
규칙적이지는 못할 수 있겠습니다만... 몰아서 하게 될수도 있겠습니다.
조금은 부담없이... 제 수다를 털어 놓을 곳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최희주님의 내어민 손이 너무나도 고마운 제주밥상 김양희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