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의 이해와 성공 전략 [인사PR연구소 윤호상]
인턴이 금턴? 보조적인 역할? 다른 경험보다 좋은 것?
여러 가지의 오해가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일을 잘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합니다.
또한 금융기관, 공공기관 인턴도 신입사원 연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스펙보다는 중요한 스토리가 되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인턴제도의 이해와 성공 전략
2012년 11월 25일(일)
인사PR연구소 윤호상
인턴이 금턴이라는 말이 있는데, 기업은 왜 인턴제도를 실시하는가요?
과거 스펙 중심의 선발 도구가 오히려 실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류를 반복하면서 기업은 최근 인턴제도를 통한 신입사원 선발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종 입사 결정 전에 지원자를 업무 및 조직 환경 속에서 인성적인 측면을 비롯하여 업무 기초지식, 성실도, 잠재역량 등을 다양하게 검증하여 과거와 같은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인턴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에는 인턴이 금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직자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인턴이 모두 채용을 위한 지름길이나 보증수표가 되지는 않습니다. 지원자 스스로의 전략적인 선택과 함께 내실 있는 준비, 도전적인 노력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항상 다른 지원자와의 무한 경쟁이라는 것이 인턴 선발과정 이후 인턴 실습과정에서도 지속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면서 인턴 합격 후에도 조금 더 의미 있게 실습기간을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인턴사원이라면 그냥 보조적인 역할 밖에 하지 않는 것 아닌가요?
[CG 항목]
인턴이 금턴
ü 과거 : 보조적인 역할, 인성적인 검증
ü 현재 : 선발 검증 기간, 핵심적인 실무능력 검증
인턴 선발의 도입 계기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업 스스로도 실제 일을 잘할 수 있는 인재, 실무형 인재에 대한 선발을 위한 도전의 하나입니다. 특히 이런 기업의 목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턴사원이 과거의 업무 보조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중요한 업무 배분이나 강도 높은 과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실제 LG전자의 경우는 해외영업이나 경영기획 등의 중요한 부서에 인턴사원을 배치하여 보다 강도 높게 실무능력을 검증하고 있으며, KT의 경우는 실제 창의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한 프로젝트형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인턴사원이 정규 신입사원 공채의 일부라고 하지만 기업 규모에 따라서는 조금 다른 목적으로 진행하던 경우도 있던데요? 맞나요?
대부분의 기업들은 인턴사원을 통하여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일부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의 인턴사원의 경우는 신입사원 선발 목적보다는 어려운 고용시장을 해소시키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일부 인턴사원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물론 공공기관에서는 과거와 달리 30% 등의 일정 비율을 정해 놓고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회사에서 고용노동부 지원 하에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있지만, 기업 규모나 성격에 따라서 채용 연계 결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규직 채용 연계가 물론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는 하지만, 채용 연계가 아니더라도 실무형 인재 선발을 각 기업에서는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조금 과감한 도전과 내실 있는 결과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기업 특히 인사팀에서도 경쟁기업의 인턴 경험, 중소기업의 인턴 경험을 객관적인 스펙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인턴사원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지요?
인턴사원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다른 지원자들보다 한 걸음 빠른 목표 설정과 과감한 도전입니다. 기존 신입사원 선발과 달리 인턴사원은 1학기 이상을 남긴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4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의 지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목표 설정이 필수인데, 지원하려는 목표 기업을 찾아 전반적인 전형 방법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또한 인턴사원 선발에서는 정규 신입사원 선발 프로세스보다 임원 면접이 생략되는 등 간략한 면접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너무 완벽한 준비를 마친 후에 도전하려는 욕심이 대부분의 지원자들에게 지원 시기를 놓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인턴사원 지원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는 없는지요?
인턴사원이 정규직 공채와 달리 인턴 실습기간을 가지기 때문에 구직자 대부분들은 열심히 배우겠다는 논리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규직 연계를 비롯하여 구직자의 실무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 인턴 실습이기 때문에 이렇게 맹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학교와 다르기 때문에 구직자에게 기회만을 공짜로 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운다는 논리는 절대적으로 피하여야 하고, 정규직이라는 것을 먼저 기억하면서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직무 분야를 먼저 타켓팅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지원 분야에 기여하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강한 논리로 설득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인턴사원이 선발되었다면 어떻게 본인이 잘할 수 있다고 증명해 나갈 수 있는지요?
[CG 항목]
인턴사원 성공전략
ü 끊임없이 귀찮을 정도로 질문하라!
ü 주어진 일만 집중하는 소극성을 경계하라!
인턴 실습 후 정규직으로 연계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들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먼저 정규직 연계형 인턴 이외의 인턴쉽에서도 실습 우수자에게는 여러 가지 형태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습기간 동안 남다른 인상을 남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주변 동료들과 다른 차별성을 명확하게 찾아야 하는데, 이 출발점이 지원자의 적극성과 하려는 의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사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면서 기존 직원들에 끊임없이 귀찮을 정도로 질문을 반복하는 것이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질문 또한 아무런 생각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해 본 후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방식을 활용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인턴사원이라는 제한적인 역할 때문에 실제 인턴 실습기간 동안 주어진 일들만에 소극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인턴 실습기간 동안 기업이 무엇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인가를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실제 지원자의 인성을 비롯하여 업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과감한 노력이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주어진 일에서 벗어나 다양한 일들을 찾아 도전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무한한 잠재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
각 기업들은 실무 현장에서 직접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거의 인턴쉽을 다시 부활시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지원자가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면접, 인턴쉽 등에서 다양하게 검증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인턴 경험을 했다는 것만을 포괄적으로 강조하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성을 명확하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 실습기간 동안, 자신만의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데, 이 성과는 아주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지원자 스스로가 문제나 목표를 규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과 역할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보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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