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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으로배우는인생리더십

우울증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나는 길

최근  통계에 의하면 현대인 4    꼴로 가벼운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전세계적으로도 현대화된 소위 '문명사회'일수록 우울증 환자의 비중이 높습니다이러한 우울증은 증세가 심해지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극단적으로 자살에 이르기까지 합니다그렇다면 이러한 우울증이 오늘날  심해진이유는 무엇일까요현대인들이 이렇게 우울증에 시달리게  데에는 '개인주의의 성장과 공동체의 후퇴' 원인이 큽니다.

오늘날의 개인은 과거에 비해서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선택의 자유를 누리고 삽니다우리가  백년 전에 태어났다면 우리의 직업은 부모님의 직업을 따라야했을  것입니다그리고 불과 수십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있는 물건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극장에 가도   있는 영화는  정해져 있었습니다그러나 오늘날우리는 부모의 직업에 상관없이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대형마트에 가면 과자나 음료수 하나를 사더라도 진열된 수십가지 중에서 골라야 합니다극장을 가도 동시에 상영되고 있는 여러 영화 중에서 어떤 것을 봐야할  골라야만 합니다. 

오늘날 개인의 수많은 선택과 결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선택의 자유가 넓어진 만큼 결과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개인의 몫입니다거기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불러옵니다부모의 탓을 수도 없고 남의 탓을  수도 없기에 모든 책임과 비난 역시 개인이 감당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주의의 성장과 더불어 공동체의식의 감소와 이에 따른 의미있는 목적의식의 상실 역시 개인들의 우울증을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자기 개인의 삶을 넘어서는 어떤 목적에 자신이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될  사람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됩니다예전에는 회사가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해주었기 때문에 회사라는 조직에 개인이충성을   있었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은 조직의 목적을 위해 개인생활을 기꺼이 양보하곤 했습니다그러면서개인을 넘어선   대의를 위해 자신이 희생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이상조직도 개인을 보호해주지 않기에 개인들은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  관심이 많아지고 말았습니다.

러나 자신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공공의 목적에 대한 무관심은 결과적으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우리자신의 성공과 실패에만 몰두하고 공동체에 진지하게 헌신할  모르는 태도는 우울증의 증가와 무의미한 삶을불러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대의를 위해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될  삶의 보람과 존재가치를 느끼게 됩니다그래서 우리는 개인의 안락과 편의만을 추구하기 보다 이웃과   공동체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상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주변의 사물과 사람에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배려의 성품을 길러야 합니다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기르는 일은 결국우리 자신이 우울증과 무기력함에 벗어날  있는 지름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