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통계에 의하면 현대인 4명 중 한 명 꼴로 가벼운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현대화된 소위 '문명사회'일수록 우울증 환자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증세가 심해지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극단적으로 자살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울증이 오늘날 더 심해진이유는 무엇일까요? 현대인들이 이렇게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 데에는 '개인주의의 성장과 공동체의 후퇴'의 원인이 큽니다.
오늘날 개인의 수많은 선택과 결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가 넓어진 만큼 그결과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개인의 몫입니다. 거기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불러옵니다. 부모의 탓을 할수도 없고 남의 탓을 할 수도 없기에 모든 책임과 비난 역시 개인이 감당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공공의 목적에 대한 무관심은 결과적으로 우리를 더 불행하게 만듭니다. 우리자신의 성공과 실패에만 몰두하고 공동체에 진지하게 헌신할 줄 모르는 태도는 우울증의 증가와 무의미한 삶을불러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될 때 삶의 보람과 존재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의 안락과 편의만을 추구하기 보다 이웃과 더 큰 공동체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 주변의 사물과 사람에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배려의 성품을 길러야 합니다.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기르는 일은 결국우리 자신이 우울증과 무기력함에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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