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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콘서트

어느 헤드헌팅 업체 대표님의 조언

제 의뢰인 중에는 국내에서 유명한 헤드헌팅 업체가 있습니다.
그 업체 사장님과 나눈 대화 내용 및 그 분이 제게 보내 주셨던 컬럼 내용을 앞으로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잦은 이직은 위험하다 - 

헤드헌팅 회사에서도 이직 횟수가 세번을 넘어가면 그의 이력서를 더 꼼꼼히 살피고 기업에 보내기 전에
그의이직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내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어느 대기업에서는 인재추천을 의뢰하면서 아예 이렇게 단언하기도 한다.

"세 번 이상 이직자는 이력서 보내지 말아 주세요."

입사지원의 이직 경험이 두 번만 되어도 면접관은 많은 시간을 들여 '대체 왜 옮겼는지'를 꼬치꼬치
캐 묻곤 한다. 그 과정에서 면접자가 이직을 자주 하는 이유가 연봉때문인지, 상사와 갈등을 겪었기 때문
인지, 근무 환경에 불만이 있었는지, 일이 적성에 잘 맞지 않았는지 등을 파악하고, 

"과연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서는 어떨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서이다.

그럴 법한 이유를 들어 이직 사유를 설명한다 해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 정도도 몰랐나?"하며 
도리어 지원자의 단견과 경솔함을 부각시키곤 한다.

따라서 이직 시점은 최소한 한 직장에서 3년 이상을 채운 뒤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