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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강의

NCS만 직업윤리, 취업시장에서도 직업윤리 좀! “삼성그룹은 마크가 파란 계열이기 때문에 파란 셔츠나 포인트로, LG그룹은 빨간색으로!”, “취미, 특기는 지원 직무에 맞게끔 만들어야 해!”, “이런 경험을 좀 거짓으로 만들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포함!”, “면접 때에는 옆 사람이 답변하면 면접관보다는 옆 사람을 보는 것이 좋아!”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취업 노하우를 가르치는 소위 자칭 전문가들을 자주 목격한다. 또한 이런 가르침 영향으로 가장 절실한 순간에 있는 우리 구직자들이 취업 현장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까지 자주 지켜보고 있다. 물론 정답은 전혀 없고, 오답만이 존재하는 취업시장 컨텐츠의 특성도 있다고 하지만 너무 전문성이 없는 자칭 전문가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취업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다 보니 소위 장삿꾼들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 더보기
취업 교과목, 몽땅 폐지하자! 수 백명이 참석하는 취업, 진로 교과목, 과연 실효성은…??? 항상 앞쪽만 비어 있는 대형 강의장, 휴대폰으로 게임에 몰두하는 학생,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학생, 노트북을 펼쳐 화면만 뚫어지게 보는 학생, 아예 자세를 잡고 코 골면서 자는 학생, 출석 체크만 하고 사라지는 학생, 출석할 때만 잠깐 나타나는 학생, 계속 옆 친구랑 잡담 삼매경에 빠진 학생!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요즘은 시커먼 화면만 가득, 카메라만 켜져 있지만 딴 일을 하는 학생! 이런 일이 영화 속이 아니라 실제 일어나는 곳이 바로 대학교 취업 교과목 수업시간이다. 보통 100명부터 300명까지의 학생들 중에 강사에게 집중하는 학생은 많아야 20명조차 안 되는 것이 취업 교과목의 현실이다. 과연 이런 상.. 더보기
만족도만으로 평가되는 취업 교육, 대안을 없을까? 여기저기 만족도 높다고 자랑하시덴데… “너무 좋은 강의”, “정말 강의 좋았습니다.”, “5점 만점에 4.89점’ 등의 강의 평가 후기를 SNS에 올리는 취업 강사들을 자주 목격한다. 또한 학교 담당자들로부터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는 강의 후기를 자랑스럽게 말하는 취업 강사들을 자주 목격한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라는 말처럼 이런 평가들이 강사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하지만 과연 다른 교육과 달리 취업 교육에서 수강생의 만족도 하나만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의문점이 자주 든다. 실제 만족도만으로 평가되는 취업 교육은 오히려 예상 외의 부작용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물론 취업률과 연계, 잡 매칭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다른 평가 지표를 추가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다만 만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