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상 소장의 삼성그룹 공채X파일 1편] 차별적인 강점을 찾아야 한다!
모든 공채의 시작을 알리는 삼성그룹의 공채?
모든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기업이지만, 그 선택은 제한적입니다.
조금 더 차별적인 강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만의 강점, 차별성을 먼저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삼성그룹 공채X파일 1편
2012년 6월 18일(월)
인사PR연구소 윤호상
1. 서론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끝나고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즐거운 방학이지만,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중요한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는 다른 경쟁자보다 한 걸음 더 빠르게 자기 반성과 취업 준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주요 그룹사의 하반기 공채에 대한 핵심 체크포인트를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시간에는 항상 공채의 시작을 주도하는 삼성그룹 공채 체크포인트를 미리 점검해 보겠습니다.
2. 창의성
창의성을 찾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자!
[CG 항목]
창의성 – 신입사원 핵심 역량
- 퓨처 크리에이터 챌린저 제도
- 스펙보다는 창의성, 실무능력 강조
인재상이라는 관점보다는 창의성에 대한 객관적은 증명이 공채 준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삼성그룹에서도 스펙보다는 창의력이 신입사원의 핵심 역량 및 선발 잣대가 되고 있는데, 이를 반증하듯이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 분야 신입사원 선발에서 기존 신입사원 선발 프로세스와 달리 조금 간략한 형태로 신입사원을 선발하였습니다. 당시 지원자 대부분이 힘들어 하는 SSAT의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 파격적인 특별 전형, 퓨처 크리에이터 챌린저(Future Creator Challenge) 제도를 만들어서 시행하였습니다. 이것은 지원자의 스펙에 대한 오류를 과감히 제외시키고 해당 분야, 지원 분야의 재능만으로 채용하는 과감한 혁신이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실시된 고졸 공채에서는 예정보다 100명이 더 많은 700명을 선발하였는데, 이 과정 속에서 대졸 신입사원 못지않은 업무 능력, 창의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대졸, 고졸 학력 구분 없이 함께 공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지원자들은 자신만의 창의성을 돋보이게 하는 준비가 필요한데, 이 준비는 스펙 중심의 이력서가 아닌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 강한 논리를 찾아주셔야 합니다.
일단 지원자 본인이 창의적인 인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와 관련된 경험을 폭넓게 찾아 보아야 합니다. 먼저 지원자 대부분의 흔한 오해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한데, 항상 공모전 출전 및 수상만이 창의성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큰 경험이 아닌 작은 에피소드도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다각도로 접근 및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창의성이라는 핵심 개념에 집중하면 좋은데, 기존의 방식, 과거의 방식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풀어간 과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발상의 전환 아이디어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아이디어 이외에 그 아이디어를 실행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함께 기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장점으로 만든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과 행동 중심으로 어필하셔야지 창의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3. 자기소개서
핵심 중심의 다른 접근법을 시도하자!
[CG 항목]
삼성그룹 자기소개서 항목
1. 자기소개(400자 이내) - 자신이 회사에 필요한 사람임을 보일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적어 주십시오.
2. 장점(200자 이내) -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자신의 장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3. 보완점(200자 이내) -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자신의 보완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4. 지원동기 및 포부(500자 이내) - 자신의 지원동기 및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화면에서 보는 것과 같이 삼성그룹의 자기소개서는 4개의 항목으로 핵심적인 내용만을 확인하려는 간략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A4지 한 장도 되지 않는 분량이며 서류전형이 아니라 검토이기 때문에 각 항목에 한 단어, 한 문장만을 넣어도 이 과정을 통과한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실제 전형 초기에는 이루어지지 않지만, 면접 단계에서 면접관을 통하여 서류전형이 이루어진다고 이해하여야 합니다. 실제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는 임원면접에서 자기소개서를 소재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내실 있고 차별적으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일단 요즘 강조되는 스토리텔링 기법 즉, 경험을 소재로 삼아 본인의 노력과 행동 등을 세부적으로 기술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분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핵심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으며, 면접의 소재로 활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나열식으로 기술하셔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첫 항목인 자기소개에서는 지원 분야의 장점 즉, 영업관리 파트의 장점인 적극성, 도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국토대장정을 비롯하여 각종 리더경험, 공모전 도전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장점을 만들어 왔다는 논리로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런 핵심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서는 본인의 경험을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경험의 정리는 막연히 머릿속으로 하는 것보다는 직접 손으로 적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본인의 일기나 다이어리 등을 활용하여 조금 더 다각도로 경험을 정리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전지를 활용하여 프리하게 정리하는 방식을 방학 기간 동안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지 2~3장을 구입하여 본인의 방에 부착하고 주요 키워드, 기업에서 원하는 도전, 창의, 성공, 실패 등의 키워드를 먼저 적은 후에 2주에서 한 달 정도 지속적으로 정리하시면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유용한 스토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SSAT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인식하자!
[CG 항목]
삼성그룹 SSAT(SamSung Aptitude Test)
1. 기초능력검사(AI) : 언어(40문항/20분), 수리(30문항/30분), 추리(30문항/30분)
2. 직무능력검사(PI) : 시사상식(50문항/25분), 상황판단(25문항/25분)
3. 각 영역별 100점 만점 – 총 500점, 25% 미만일 때는 과락 처리
4. 인성검사 : 300문항/45분, 합격▪불합격만 판정
서류전형이 아니라 서류검토로 실질적으로 학점과 외국어 하한선만 넘으면 지원자 전원이 SSAT를 보게 되는 것이 삼성그룹의 공채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삼성그룹의 채용 첫 출발은 SSAT이며, 가장 중요한 선발 과정이 됩니다. 하지만 학습해 보신 지원자들은 알지만, 도서관에 앉아서 몇 시간 연속으로 준비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학습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스터디를 적극 활용하시거나 외부 강의를 수강하는 노력이 단기간에 결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먼저 스터디의 경우에도 하나의 교재로 함께 진도를 나가는 방식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무적으로 진도 수준을 체크하는 것 이외에 각 스터디원이 일정 수의 문제를 출제해 와서 모두가 함께 풀어가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회원들에게 풀이 방식을 세밀하게 설명하면서 완벽하게 이해해 나가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방학기간에 보다 집중력 있게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급적 저녁 시간이 아닌 아침이나 오전 시간에 스터디하는 것이 가끔 나태해질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터디 이외에도 항상 SSAT를 위한 습관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너무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보다는 작은 문제라도 기계적으로 풀이하는 습관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서점을 활용하여 최신 교재의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진부한 요령이지만, 최신 교재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이 보려는 욕심보다는 3~5문제 정도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습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외부 강의가 작년과 달리 개설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강의의 수강 및 모의 테스트를 미리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외부 강의에서는 모든 강사가 자신이 전문가라고 주장하지만, 불행히도 아직까지는 모두가 신뢰하는 전문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는 것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5. [정리] 윤호상 소장의 핵심 포인트
열린 채용의 입장권은 미리 확보하자!
삼성그룹은 다른 그룹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류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일정 자격 요건만을 넘으면 전원 SSAT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 열린 채용적인 성격에서는 학점 4.5점 만점에 3.0점(고졸은 80점)을 넘어야 하며, 외국어 성적 하한선을 미리 정해 놓고 있습니다. 실제 각 사별 지원 분야별로 조금은 상이하지만 이공계(연구개발직 및 기술직)은 OPIc IL등급 이상, TOEIC Speaking 5급 이상 지원 가능하며, 인문계(영업마케팅직 및 경영지원직)의 경우는 OPIc IM등급 이상, TOEIC Speaking 6급 이상이 되셔야 지원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이 열린 채용의 입장권은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셔야 합니다. 또한 공인 한자능력 자격 보유자 및 중국어 능력시험 우수자에게는 SSAT에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
|
|||||||||||
|
'성공취업/차별화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호상 소장의 현대자동차그룹 공채X파일 1편] 스펙과 스토리 균형을 갖춰라! (0) | 2012.08.26 |
---|---|
[윤호상 소장의 삼성그룹 공채X파일 2편] 회사보다는 지원 직무에 집중하라! (0) | 2012.08.23 |
[樂&취업] 가수 10cm와 취업통 윤호상 소장의 어색하고 엉뚱한 만남 예고 (0) | 2012.08.16 |
[윤호상 소장의 우리은행 공채전략] 고객과 영업, 단순한 접근으로는 부족하다! (0) | 2012.08.15 |
스토리, 스펙,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 불편한 스펙의 진실! (0) | 2012.08.14 |